경남 진주시가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신중년들의 열정과 전문성, 다양한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급변하는 인구구조와 중장년 세대 증가, 은퇴 후에도 신체적·정신적으로 열정이 넘치며 전문적인 역량을 갖췄지만 신중년의 역할을 사회적으로 성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중년의 보이지 않는 사회적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신중년 정책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다.
뉴실버세대는 퇴직을 앞두거나 은퇴한 만 50세에서 65세 미만의 중장년을 의미한다. Re-Born센터 설치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존의 노인과는 다른 고학력 베이비부머의 노인세대 진입으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할 신중년의 성공적 생애전환의 필요, 경제활동과 인생설계 지원, 사회참여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에서 추진하는 신중년 정책사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신중년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은퇴 인력들이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모집 분야는 ‘제1기 디지털 소통, 제2기 신중년 리포터, 제3기 라이브 커머스, 제4기 다문화 서포터즈’이다. 양성된 전문강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된 여러 기관을 방문해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 및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Re-Born센터 조성 후 센터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다가오는 7월에는 ‘신중년 공감 토크콘서트와 잠자는 뇌를 깨우는 뇌체조’, 11월에는 ‘생애 경력 프로그램과 인생2막 준비, 5060건강코칭’ 등 전문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모석 경제통상국장은 “신중년의 행복한 인생2막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미리 추진하여 발견되는 문제점을 피드백하고 앞으로 조성될 Re-Born센터가 중장년의 일과 배움, 종합상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연계 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중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신중년층의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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