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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숨통 트이나…26일부터 대체 노선 분산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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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숨통 트이나…26일부터 대체 노선 분산효과 기대

개화동로 행주대교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 구간 버스전용차로 2.0km 개통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이 대체 노선의 분산 효과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와 김포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서울시가 추진한 '개화동로 행주대교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km 구간이 개통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난달 18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 기자회견 모습. ⓒ경기도

이로써 개화~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도와 김포시가 이달 8일 추가 투입한 70번 버스의 승객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도와 김포시는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의 출근 시간대(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 운행 횟수를 기존 9회에서 32회 추가해 41회로 늘려 배차 간격을 3~6분으로 줄인 바 있다.

도는 버스전용차로가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연결된 만큼 추가한 70번 노선 통행시간도 빨라져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와 김포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와 함께 매주 실무회의를 진행하며 서울시가 개화~김포공항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2km) 조기 개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

버스전용차로 설치 협조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지난달 14일 공사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10시, 오후 5~9시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한편, 도와 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 개통에 맞춰 70C와 70D 2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해 운행하기로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하고 2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70C 노선은 힐스테이트리버시티2단지 정문을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70D 노선은 캐슬앤파밀리에3번게이트를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출근 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각 12회 운행한다.

도와 김포시는 2개 노선 운행 현황을 살펴본 후 필요할 경우 70E와 70F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다.

이 밖에도 도는 7월 운행 예정이었던 수요응답버스(DRT) 30대를 다음달 27일 목표로 고촌읍에 10대부터 우선 투입하고, 나머지 20대는 규제샌드박스 승인 등 행정절차 완료 후 8월부터 풍무, 사우, 걸포, 북변 등 지역에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박승삼 교통국장은 “버스전용차로 조기 개통은 경기도와 김포시의 많은 요청과 서울시의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면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 5호선의 연장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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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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