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일손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철 식사 준비와 함께 영농에도 참여해야 하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덜어 주고 농업활동에 집중토록 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대상은 45개 마을로 총사업비는 1억4000여만 원이다.
공동급식소는 마을 여건에 따라 운영되는데, 일정 장소에서 공동급식을 하는 32개소와 식당 이용 8개소, 도시락 배달 5개소이다.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2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고 조리시설이 갖춰진 마을에 지원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40일 이내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또는 도시락 배달, 식당 이용 비용을 마을별 최대 3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일손 부족과 식사 준비로 힘들어 하는 농업인, 특히 여성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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