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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상 중인 제2호 태풍 ‘마와르’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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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상 중인 제2호 태풍 ‘마와르’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 준비 철저, 태풍 및 폭염·폭우 사전대책 철저 추진  

▲포항시가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2호 태풍 ‘마와르’ 북상 및 엘리뇨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북상 중인 2호 태풍 ‘마와르’에 대비해 분야별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농어촌공사,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철강관리공단, 포스코 등과 긴급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 대응책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호 태풍 ‘마와르’가 북상함에 따라 선제 적인 태풍의 예상 진로와 기상 전망을 파악하고 발생 가능한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발생한 힌남노 태풍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와 피해 재발 방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주민 안전을 위한 사전 대비와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비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 및 급경사지,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도로 등 인명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안전 점검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사전통제 기준 마련 및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한편 재난 상황을 대비한 상황관리와 대피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지정된 인명피해 우려 지역 50여 곳의 관리강화를 비롯해 침수 취약 시설 17곳, 산지 태양광 1곳, 해안시설 1곳, 시특법시설 3곳, 산사태 우려 지역 3곳을 추가하고, 지하 주차장, 저지대 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에 맞는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및 폭염 저감 시설 확충, 경로당 냉방비 지원 등 취약계층 관리강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폭우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 점검, 양수기 등 침수 방재용 장비 상시 준비와 수방자재 및 구호물자 사전 비축,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점검, 지역 자율방재단,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군부대 등 민·관·군 합동 대응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병가 중임에도 재난 대비 안전 현안 사항을 수시로 보고 받으며,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과 엘리뇨 등 기상을 긴밀하게 전망 및 예측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안전 위험 요소들을 현장에서부터 꼼꼼하게 점검하고 선제적인 대비를 강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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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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