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내항동에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 운영사업 위·수탁 협약이 이뤄졌다.
보령시는 23일 시장실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보령1호 수소충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동일 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보령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령시는 수소충전소 운영 사업비 및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위탁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 및 인력 지원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위탁 운영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소 충전원 등 운영인력으로 보령시민을 우선 채용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 고용 창출 및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보령1호 수소충전소는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 착공해 내항동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내에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이며, 승용차 2기·버스 1기 충전 설비를 보유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1호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탄소중립 에너지그린도시 기반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2026년까지 수소차 200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 생태계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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