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고교평준화 정책 인식 조사에서 시민들의 긍정과 부정 대답이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박용선 경북도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포항시 고교평준화 인식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46.9%, ‘부정’ 45.9%, ‘모름’ 7.2%로 조사됐다.
계층별로는 남성은 부정(52.1%)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 긍정(50.8%) 비율이 높았고 지역별로 남구 긍정 47.8%, 부정 46.0%, 북구 긍정 46.2%, 부정 45.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는 긍정 37.6%, 부정 62.4%, 30대는 긍정 37.0%, 부정 58.1%, 40대는 긍정 44.6%, 부정 52.0%, 50대는 긍정 52.1%, 부정 37.6%, 60세 이상은 긍정 52.5%, 부정 36.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학교 간 격차해소가 38.0%로 가장 높았고, 학습부담 저감 23.4%, 입시위주교육 폐단개선 19.5%, 대도시집중 현상해소 8.3%, 사교육저감 7.4%, 기타 3.4%순이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학력수준 하향평준화가 44.7%, 우수학생의 타 도시 유출 19.7%, 공교육 황폐화 11.6%, 학교평판도 저하 10.1%, 비평준화쏠림 8.3%, 기타 5.6%순이다.
고교평준화 정책 방향성에 대해 폐지 37.2%, 개선 후 유지 38.4%, 현행 유지 17.1%, 모름 7.3% 순이다.
남성은 폐지 43.5%, 여성은 개선 후 유지 42.8%로 가장 높았고 남구는 폐지 38.8%, 북구는 개선 후 유지 38.9%로 나타났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20대의 폐지 응답 비율이 53.7%로 가장 높았고, 30대 41.5%, 40대 42.9%, 50대 47.9%, 60세 이상 37.1%는 개선 후 유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평준화 지역인 경주시와 비교했을 때 주요 대학 진학률이 1/3 수준으로 줄어든 것에 대해 알고 있는가?’를 물은 학력 저하 인지도 조사에서는 54.2%가 ‘알고 있다’, 45.8%는 ‘모른다’라고 응답했다.
전체 연령층에서 20대의 학력 저하에 대한 인지도가 83.0%로 가장 높았고, 30대 52.5%, 40대 53.2%, 50대 51.4%, 60세 이상 45.3%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인지도가 낮게 나타났다.
학부모의 인지도가 59.4%, 비 학부모의 인지도가 50.7%로 집계됐다.
‘경북 내 고교평준화 단독 시행 인지도’ 조사에서는 인지 75.3%, 미인지 24.7%로 조사됐다. 초‧중‧고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학부모 층의 인지도(79.0%)가 비학부모 층(72.9%)에 비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86.7%)와 40대(85.8%)가 타 연령 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일~14일까지 포항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전화 ARS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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