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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야간관광 활성 ‘영월 In the Night’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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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야간관광 활성 ‘영월 In the Night’ 추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영월 In the Night’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은 주간 중심, 개별관광의 단조로움, 야간에 볼거리가 없어 머무르는 관광이 아닌 스쳐가는 관광 패턴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영월관광센터 야경. ⓒ영월군

이를 위해 군은 옛 진달래장(영월역), 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시작점과 끝점을 연결한 보이는 여행길을 조성하고 오롯이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 공간으로 여행자 라운지를 조성해 외지 관광객을 흡수하고 가이드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거점별 자원의 스토리텔링화를 위한 길이야기, 마을 이야기, 골목이야기 등 스토리보드, 포토존 등 여행자 관점의 수용 태세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월읍을 중심으로 시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안내지도를 별도 제작하고 시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4야(夜)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연이야기 야설(夜說)로 영월부관아(관풍헌), 옛 진달래장을 중심으로 내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총 44회에 걸쳐 영월역사 창작 뮤지컬인 ‘영월 천년’ 공연이 펼쳐진다.

‘영월 천년’ 뮤지컬은 총 6부로 진행하며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월의 주요 역사를 10곡의 창작곡을 중심으로 영월의 시간과 영월사람들의 이야기로 경쾌하고 낭만적인 음악과 배우들의 입담으로 흥미를 돋아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뮤지컬에 동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월관광센터 아트홀에서는 내달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부터 6시까지 가족연극 ‘진씨네 장의사, 가족뮤지컬 ’영월별주부‘, ’뗏목은 흐른다‘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밤에 비춰보는 장릉 문화재(夜景) 프로그램이며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세계유산인 장릉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묘와 단종을 위해 충절을 지킨 268위의 충신들을 모신 장판옥, 정부선현표준영정 제100호인 단종어진과 단종 관련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단종역사관 그리고 주변으로 수려한 송림이 펼쳐져 있는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다.

군은 야간 개장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은 수려한 경관조명을 바탕으로 또 다른 장릉의 모습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 번째로 복합문화공간인 관광센터를 즐기고 거니는 프로그램으로 야로(夜路) 프로그램을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영월관광센터는 다양한 전시와 실감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가족오락체험관, 경관조명, 아트라운지를 통한 공연, 먹거리 공간, 내·외부 경관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가족오락체험관은 10월 중 오픈 예정이고 아트라운지 상설공연은 6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네 번째로 음식이야기 야식(夜食)이며 영월부관아(관풍헌), 옛 진달래장 공연과 협업해 지역 청년들이 야간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은 5~6개의 부스로 운영하고 야간 공연을 보며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보여줌으로써 문화관광의 변화를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관광트렌드는 가까이 더 가까이 당일치기 여행 증가와 동시에 장기체류 여행이 증가하는 여행의 양극화, 갓생 살기와 챌린지 트렌드가 지속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여행, 펫 동반여행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혼자 여행의 인기는 지속되고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월군은 이러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영월여행 시민운동 전개를 통한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고 여행객 인센티브 제도 강화로 단순 지나치는 여행이 아닌 지역에 머무르며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새롭게 변화해 가장 영월적인 문화관광 실현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영월야행 협업모델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월천년 창작뮤지컬은 본격 공연에 앞서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군민들을 처청한 가운데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야간관광 활성화는 비단 외래 관광객들만이 아닌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군민 여가활용을 위해서 야간 시간대 활용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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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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