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스트리트 댄스 축제인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를 오는 6월 9일부터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댄스팀 빛고을댄서스가 '배틀라인업'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온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다.
6월 9일부터 1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힙합, 왁킹, 팝핀, 오픈스타일 등 4종목에서 1대 1 개인 경연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참가자 1150명과 외국인 참가자 약 100명이 배틀 참가를 신청했다. 이 중 온라인 접수 참가팀의 사전 예선을 거쳐 일반부 15팀, 청소년부 20팀 등 총 35팀이 본선에서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과 함께 백구영, 와이지엑스(YGX), 엠비셔스(MBITIOUS) 등 국내 유명댄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회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 개최하는 '2023 광주 스트릿컬처 페스타'는 광주 대표 시민참여형 거리축제 '프린지페스티벌'과 협업해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축제를 공동 브랜딩하는 등 광주시아 손 잡고 축제를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10일, 11일 프린지페스티벌의 '스트릿댄스 온 스테이지'에서 전국의 댄서팀 퍼포먼스 경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리고, 스트리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서울로 가지 않고 연고지인 광주에서 스트리트 댄스 부흥을 위해 노력해온 청년들의 의지와 열정에 감사한다"며 "배틀라인업을 발전시켜 국내외 춤꾼과 이들을 보기 위한 수많은 엠제트(MZ)세대가 해마다 광주로 몰려오는 K-스트리트 컬처 대표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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