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31개 시·군이 전세피해 방지와 예술인 권익 보호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의정부 미술도서관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전세 피해 관련 대책 △예술인 기회소득 시군 조례 제정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예방 종합대책 △내수 활성화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회의는 의정부 개최로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도와 31개 시군의 협력 의지와 공감대를 보여준 상징적 회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도민 생활권을 위협하는 전세 피해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전세 피해 구제 일환으로 당장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 지원과 입주자 이주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또 공인중개사법 위반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예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각 시군에 예산을 확보하고 조례를 조속히 제정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다가오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예방 종합대책으로는 자연재해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 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오 부지사는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부단체장 회의가 효율적인 도-시군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면서 “1400만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도-시군의 유기적인 연대 의식과 협력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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