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민선 8기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원 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사업별 이행 상황,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소통을 통해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다.
군의 민선 8기, 5대 분야 60대 프로젝트 사업은 4월 말 기준 34.2%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며 강진원 군수의 강력한 추진력을 증명했다.
완료 후 계속 추진사업은 △전국 최고 규모 강진군 육아수당 지급 △더불어 사는 공동체 프로그램 강화이며, 임기 내 사업 100% 달성을 위해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 △푸소(FU-SO) 시즌2로의 도약 △쌀귀리 특구 조성 등 64건이다.
주요 공약 가운데, 전국적인 이슈를 몰고 온 '강진군 육아수당 지급'은 소득 수준이나 자녀의 수와 관계없이 아동 1인당 매월 60만 원을 84개월(7세)까지 지급하는 정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맛의 도시 강진 육성'을 중점 추진 중으로, 유명 요리사 · 파워 유튜버와 연계해 지역의 고유한 재료로 만든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MZ 세대의 감각에 맞는 홍보를 추진 중이다.
'SNS를 통한 소통 강화'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기 위한 민선 8기 강진군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군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별 공식 SNS 소통창구를 개설 · 운영 중이다. 또 기술 혁명을 군정에 접목시키기 위한 도전으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4차산업혁명지원팀’을 별도로 꾸리기도 했다.
이는 '소통, 연결, 창조의 신강진'을 군정 슬로건으로 삼은 강진원 군수의 '소통 행정'에 대한 의지가 고스란히 투영된 것으로 읽힌다.
이와 함께 1차 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체 예산의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공약도 지난 3월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통해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 30%를 확정 지으며, 약속을 지키는 원년으로 남게 됐다.
과거 강 군수 재임 시절인 2018년 약 32%의 비중을 차지했던 1차 산업 예산이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농축수산임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오다, 민선 8기 들어 다시 30%를 회복한 셈이다.
군은 1차 산업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군 산업구조를 반영해, 관련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을 3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취임 시 약속했던 모든 사업의 핵심은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 건설'을 위한 것으로, 군민들의 소득향상은 목표를 이룰 때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성과"라며 "계획하고 준비해 온 사업들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인 결실을 만들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 없이 60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