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별내선 등 7개 철도건설 현장 우기 전 안전관리 점검

경기도가 우기를 앞두고 도에서 시행 중인 별내선 등 철도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3일부터 30일까지 별내선 3·4·5·6 공사구역, 도봉산-옥정선 1·2·3 공사 구역 등 7개 철도건설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반은 도, 건설사업관리단과 시공사, 기술지원 기술인 등으로 7개 합동점검반으로 꾸려졌다.

▲철도건설 현장 점검 모습.(자료사진) ⓒ경기도

합동점검반은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확인 및 수방 대책 △침수․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 설치 적정성 여부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강풍 대비 가시설물 설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기적 사항은 다음달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도는 호우·태풍·폭염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구자군 철도건설과장은 “기후환경변화로 최근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우기 대비 점검을 통해 굴착면 붕괴나 시설물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