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손혜원 전 국회의원측으로부터 기증 받는 나전칠기 공예품과 부동산 권리를 승계 받아 직접 운영한다.
목포시는 나전칠기 공예품과 부동산 기증식에서 정건해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이사장 정건해, 손혜원 ㈜크로스포인트인터 네셔널 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관련 내용을 19일 공개했다.
나전칠기 공예품 및 부동산 기증을 위한 협약서 내용을 보면 나전칠기 공예품 및 부동산 기증을 통해 한국전통공예를 계승하고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어 기증하는 공예품과 부동산에 대한 원활한 권리 이양, 나전칠기 공예품 활용을 위한 전문지식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귀중한 소장품과 부동산을 목포시에 아무 조건 없이 기증해 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목포 시민의 재산으로 활용, 예향 목포의 문화 관광 활성화와 근대 역사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활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혜원 전 국회의원은 "앞으로 남은 나전칠기 공예품을 2차, 3차에 걸쳐 추가로 기증하겠다"고 협약식에서 추가 기증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목포시는 나전칠기 공예품 및 부동산 기증과 관련해 법률에 의해 기증품의 감정평가와 공유재산심의회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와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측은 지난 17일 근대 역사의 거리 대의동에서 근현대 나전칠기 컬렉션 기증식을 갖고 50여억원에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는 나전칠기 작품 233점과 토지와 건물 10필지 기증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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