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1시 23분쯤 부산 서구 감천항 부두에 정박된 러시아 원양어선(3104t)에서 불이 나 선원 등 6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0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선수 갑판 하부 어구 보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박 화재 특성상 진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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