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관내 경기대로534에 위치한 ‘웰봄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이어 2번째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비싸고 긴 대기시간이 있는 응급실과 달리 야간 및 휴일에 외래진료를 진행해 소아 경증 환자에게 소아과 전문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봄병원은 내달 12일부터 △평일 오전 8시~ 오후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서울어린이병원(경기대로 209)이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오전 8시~ 오후 9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어 달빛어린이병원과 가까운 ‘서울무지개약국’과 ‘판도라봄약국’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협약약국으로, 처방약과 상비약 구입이 편리하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 남부권과 북부권에 각각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돼 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응급실 대신 집에서 가까운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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