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태권도의 성지답게 태권도와 관련된 특별한 전시회 '우리 함께 태권 展'을 16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환태문학관과 태권도진흥재단 국립태권도박물관이 함께 하는 협력展 '우리 함께 태권'은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 국립태권도박물관이 2021년 지역사 연구 및 문화 관련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이뤄진 첫 번째 협력展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2001년 세 기관이 체결한 협약은 향후 주요 유물 및 전시품 교류 등을 통한 군민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과 지역 문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코로나19 등이 장기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미뤄지다 '우리 함께 태권' 展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2024년 1월 21일까지 김환태문학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태권도를 주제로 한 아동 도서 △1998년 서울올림픽 하태경 선수의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김경훈 선수가 실제로 착용했던 도복 등 국립태권도박물관 소장 유물 25점이 전시된다.
허준철 무주군청 태권도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권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을 즐겨볼 수 있으며 일상에서는 보기 힘든 태권도 관련 유물도 감상하는 흥미로운 체험의 장이 마련된 만큼 무주군민, 전북도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한 번 와보시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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