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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6일 부터 원도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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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6일 부터 원도심에서 열려

독일·스페인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 등 행사 '다채'

제23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좋을시고 좋을시고!'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독일과 스페인 등 국내외 40여 팀이 초청돼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올해부터 여름철에서 5월 봄철로 옮겨 열리는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은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목포 로컬스토리 5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옥단이와 함께 개막 놀이 퍼레이드ⓒ극단 갯돌

개막 놀이는 더욱 새롭게 변신해 '힘내라 목포'를 주제로 천여 명의 시민이 대거 참여해 댄스를 펼치고 거대 인형 옥단이와 함께 시민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프로젝트 날다의 '스카이 밴드'가 공중 크레인에 올라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총 40여 팀이 넘는 공연단이 초청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축제는 탈놀이, 공중그네, 서커스, 퓨전국악, 콘서트, 인형극, 댄스 등 볼거리가 다채롭다.

해외 초청작에는 독일 리브앤토비의 공중그네, 스페인 듀크토의 아크로바틱 댄스,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악단 광칠을 비롯해 튠에이드, 타악연희원 아퀴, 연희공방 음마깽깽, 놀이패 죽자사자 등의 공연이 초청돼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예향 남도 초청작에는 보성 군립국악단, 광양 버꾸놀이, 여수 김길선류 북놀이 협회, 진도 강은영 명인, 영암 기예무단, 무안 심장의 소리 등 신명난 공연으로 함께한다.

킬러 콘텐츠로 유명한 '목포 로컬 스토리 5선'이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꾸며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 로컬 스토리는 목포 원도심의 특별한 공간을 선정해 여행자들에게 로컬 체험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1894년 미국 선교사 유진벨의 스토리를 제작한 '시민 오페라 유진벨', 목포에 얽힌 스토리를 연극과 노래로 꾸미는 시티투어버스 '로맨틱 선샤인', 원도심의 상인 등이 참여해 상가 활성화 해법을 찾아보는 '원도심 커머스 토크박스', 버스를 타고 목포의 이색적인 공간을 체험하는 '시크릿 버스', 6주간의 스윙 댄스 워크숍을 마친 시민들의 유쾌한 공연 '딴스에 미쵸'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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