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출신 황영조 선수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제패를 기념하고 마라톤 발전과 육성을 위한 제27회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대회가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삼척문화예술회관 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청정수소 드림시티 삼척을 달리자!’라는 슬로건으로 해외초청 케냐 엘리트 선수 8명, 우호교류도시 일본 구로베시 선수단 4명, 자매결연도시 이천시청 마라톤 동호회 16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회 선수들과 마라톤을 사랑하는 일반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삼척 황영조 국제 마라톤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에 참가해 청정하고 깨끗한 삼척에서 자신만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오전 9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엑스포 광장을 출발해 풀코스 참가자들은 오분교차로, 한치터널을 지나 맹방, 궁촌을 거쳐 근덕면 초곡리 황영조 마을을 돌아오게 되며, 5㎞와 10㎞, 하프코스 참가자들은 종목별로 지정된 반환점을 돌아 엑스포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삼척 장미축제’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공기 좋은 삼척을 달리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삼척 관광지 홍보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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