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23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 프로그램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의 지역사회 진입을 돕고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 모집대상은 만 19~39세 구직청년 765명이며, 모집기간은 22일부터 6월 7일까지다.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고,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학생·휴학생,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구직청년들에 대해 7월부터 5개월간 매월 50만원씩 총 25만원의 드림수당을 지원한다.
또 취업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설정 및 구직계획에 도움이 되는 진로탐색형, 직무역량 강화형, 창업형, 기존에 없는 직업이나 직종을 새롭게 만들거나 재설계하는 창직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지원한다.
신청은 광주청년드림수당 공식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원 신청자의 가구 소득, 미취업기간, 구직활동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7월 4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선발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한다.
최종 선발자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청년드림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를 발급하면 된다.
김동현 청년정책관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드림수당이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의 특성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8년부터 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4582명을 지원했다. 금년 상반기에 모집한 1기 청년드림수당에는 735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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