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상공인연합회 출범…신임 장경자 회장 선출

"소상공인 현장목소리 정책 반영,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

소상공인 연합회 고흥군지부 발대식 및 신임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박정선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박선준 도의원, 고흥군의원 및 고흥군 소상공인연합회 임원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고흥군지부가 출범했다. 고흥군지부는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장경자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

행사는 전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의 격려사, 신임회장 임명장 수여 및 취임사, 축사, 임원 임명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출범한 고흥군지부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등에 여론을 전달하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 역할'을 맡고 소상공인의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는 관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활동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군에 전달하면 군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자 신임 회장은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우리 지역 법정 경제단체의 책임자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흥군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공론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소상공인 업체 5,279개소에 업체당 150만원씩 총 79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매년 소상공인의 보증 지원을 위한 전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교부,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인 전남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