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 예방 및 저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동해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지역여건을 반영해 자연재해 위험을 줄이고자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되며,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적인 자연재해 예방사업이자 최상위 지역 방재대책이다.
이날 공청회는 교수 등 각계 전문가 3명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수립 경과보고, 계획안 설명, 전문가 토론,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시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재난관리 평가에 대비하고 안전한 동해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공청회를 앞두고 시는 시내 전 지역 180.3㎢에 대한 지역주민 설문조사와 관계 전문가의 사전의견 청취, 현장조사와 검토 등을 거쳐 재해위험지구 33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에는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해안, 가뭄, 대설, 기타 9가지 유형 자연재해의 저감방안과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저감대책 등 향후 10년간 총사업비 약 1910억 원에 대한 시행계획이 포함되었다.
앞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사전 검토와 승인을 거쳐, 종합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박희종 안전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방재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자연재해 예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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