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새마을회, 부평1동 주민회 등 2개 단체와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보성군이 환경부 주관 '2023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보성군, 보성군 새마을회, 부평1동 주민회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성군과 2개 단체는 수질과 수 생태계 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성군은 3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관 공동 환경정화 활동 ▲수질정화식물 식재 ▲주민 환경 홍보·교육 ▲도랑 살리기 사업 전·후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도랑 살리기 사업을 통해 마을 도랑에서 물장구치며 가재 잡던 예전의 모습을 회복시키고 생태계 건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은 마을 도랑의 옛 물길을 복원해 하천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수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마을 공동체 회복을 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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