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에 이어 생활비 대출의 이자까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지난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또는 생활비 대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학자금 대출에 대한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5월 17일 기준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대출 정보, 주소, 대학(원) 재학 정보 등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신청자가 많을 시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자금 대출 중 등록금 뿐만 아니라 생활비 대출까지 이자 지원의 폭을 확대해 지역 대학(원)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으로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원범위를 생활비 대출까지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과 취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7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 시행 이후 총 2445명에게 1억1500만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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