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안중출장소 신청사에 대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991년 준공된 서부문예회관의 일부를 1995년부터 사용 중인 안중출장소는 그동안 업무공간 부족 등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따라 공간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시돼 왔다.
이에 따라 9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3481㎡)로 신청사 건립을 결정한 시는 지난 2월 설계 공모에 나섰다.
최종 당선작은 공모안을 제출한 총 9개 팀 가운데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화양연화’ 주제의 작품으로 결정됐다.
도시와 자연이 시민들과 더불어 청사의 여러 기능이 서로 사이좋게 조화를 이룬다는 주제의 작품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공간 모듈과 외부 중정을 계획해 충분한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친환경 오피스가 특징이다.
특히 안중출장소와 복합으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개방형 열람실로 설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으로 서부지역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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