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송지영 사무관(오산면장)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철인3종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지영 면장은 14일 익산 웅포 트라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 스프린트부문 여자 50대+ 에이지그룹에 출전한 246명과 겨뤄 1위를 차지했다.
철인3종 스프린트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를 완주하는 종목으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된다.
송 사무관은 2015년 여수해양대축전에서 스탠다드(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부문에 입문한 이후 그 해 11월 울진대회 스탠다드부문 3위에 올라 실력을 입증했다.
2016년 군산그레이트맨 하프대회(1.9㎞/90.1㎞/21.1㎞), 같은 해 10월 목포대회에 킹코스(3.8㎞/180.2㎞/42.195㎞)에 도전해 성공하고 2018 충주세계소방관철인3종경기대회에서 스탠다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송 사무관은 소방관인 남편과 함께 모든 취미를 같이 하는 부부철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아태마스터스대회에서도 남편이 옆에서 페이스메이커를 해줬기에 입상을 할 수 있었다고 귀뜸했다.
송 사무관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입상하여 더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과 여가생활을 균형있게 맞추어 끊임없는 도전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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