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시대 대비한 모빌리티 혁신센터 설립

국비 포함해 시비, 민자 등 모두 168억 7천만 원

전기차 부품 경량화 개발 등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혁신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 주관으로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설립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시비 42억5천만원과 민자 31억원 등 모두 168억7천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맞춤형 전기차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부품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 차량 경량화 등 신 제조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모빌리티 혁신센터는 부품 경량화 지원뿐만 아니라 전기차 부품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동차 소프트웨어 최적화 개발 지원 등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도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서비스 맞춤 자동차 시장 진입을 본격 지원하는 한편,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자동차 산업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태계 기반 조성과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핵심부품 전문기업 육성 지원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년 내 대세가 될 사용 목적별 맞춤형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차원"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 사업 개념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