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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광주정신, 민주주의 어려운 상황 때마다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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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광주정신, 민주주의 어려운 상황 때마다 큰 역할"

경기도-광주광역시, 'AI 산업 활성화 등 8개 과제' 합의

경기도와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분야와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등 두 지역 상생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경기도·광주광역시 상생발전 합의문'에 서명했다.

▲광주광역시청에서 12일 열린 경기도‧광주광역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상생발전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두 단체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민주주의가 역주행하는 상황에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5월의 민주화 영령들이시여, 광주의 혼들이시여,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 나라의 앞날을 지켜주소서'라고 방명록에 적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불통이고, 경제는 무능이고, 외교는 불안이고, 사회는 갈등·분열인 상황에서 그동안 민주주의의 어려운 상황이 있을 때마다 큰 역할 해주신 광주 정신을 되새기고 오늘 광주광역시와의 상생협력을 계기로 제 갈 길을 꿋꿋이 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광주시장은 "광주가 AI 중심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데 판교테크노밸리를 갖고 있는 경기도와 상생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라면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는 경기·광주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문제다. 5.18 헌법 전문화에 대해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에서 12일 열린 경기도‧광주광역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상생발전 합의문에 서명을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날 양측이 합의한 8개 항은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프로그램 협력 △미래 자동차 분야 생태계 구축 △5.18 민주화 정신 공동협력 △관광산업 활성화 협력 △K-뷰티페스티벌 개최 협력 및 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이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김 지사는 광주시에 고향사랑기부 약정을 했으며 이에 대해 강 시장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이날 오전에 국립 5.18민주묘지(광주광역시 소재)를 방문해 추모탑에 헌화, 분향한 뒤 경기도민 묘소와 이한열 열사 묘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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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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