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사업' 공모 선정

지역 고유의 콘텐츠로 어르신의 문화 소양과 지식 증대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속초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사)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8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어르신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노년문화활동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니어 계층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문화 소양과 지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속초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사)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800만원을 확보했다. ⓒ속초시립박물관

이번에 선정된 속초시립박물관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사업은 속초가 실향민의 도시라는 점에 중점을 두고, 고유한 특색이 살아 있는 지역민과 이주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와 삶 등에 대한 내용을 글로 쓰고 그것을 토대로 나의 노래와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종천 속초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노년층(65세 이상)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니어 계층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장르의 융·복합이 이루어진 입체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개인의 다양한 가치와 건전한 정신 함양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