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유족·장애연금 수급자 220명에게 무료로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국민연금 마음동행'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연금 마음동행'은 가족의 사망, 갑작스러운 장애로 심리적 상실감, 우울 등을 겪고 있는 연금수급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유족·장애연금 수급자는 국민연금 마음동행 고객센터로 전화해 전국에 있는 1,019개소 심리상담센터 중 원하는 상담센터를 골라 상담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분은 전화·화상·채팅 등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1회 60분씩 최대 7회에 걸쳐 전문상담사와 1:1로 이뤄지며 올해는 22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향후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 마음동행 사업이 장애를 겪거나 소중한 가족을 잃은 수급자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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