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 19시 30분 삼척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삼척시립합창단 기획 공연 ‘본 윌리엄스, 바다 교향곡’ 연주회를 개최한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시립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에 삼척시가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으며, 관동 제1루인 죽서루 국보 승격을 기원하고 삼척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의 도시 삼척으로 거듭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삼척시립합창단, 강릉시립교향악단, 하남시립합창단 등 3개 단체와 바리톤 김태일, 소프라노 최정원 등 157명이 참여해 합동 공연으로 약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작곡가 본 윌리엄스의 ‘바다 교향곡’은 ‘교향곡 1번 ‘바다’라고도 불리고 바다를 상징하며, 죽음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인간 정신과 영적인 경험을 주제로 한 대서사시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1악장은 ‘모든 바다와 모든 배의 노래’, 제2악장은 ‘밤에 혼자 바닷가에서’, 제3악장은 ‘파도’, 제4악장은 ‘탐험하는 사람들’로 악장마다 제목을 지니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클래식을 들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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