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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글로벌 이차전지기업 ‘포항’ 투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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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글로벌 이차전지기업 ‘포항’ 투자 이어져

포항시, 2030년 ‘배터리의 심장’ 양극재 100만톤 생산 매출액 70조 달성 전망

▲(사진)은 지난 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퓨처엠, 중국절강화유코발트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방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천쉬에화 절강화유코발트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포항시 제공

포항시, 올 상반기에만 배터리 관련 투자유치 5조, 향후 12조 투자 계획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은 대구·경북 넘어 동남권 아우르는 전기차 산업 발전 견인

포항시, 200만㎡(60만평)부지 제공 위해 행정력 집중

경북 포항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차전지기업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미래 100년을 이끌어 나갈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현재 포항에는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외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이 포항 투자를 위해 시와 긴밀하게 협의 중인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이차전지기업 투자유치 금액이 5조원에 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가 결정된 금액은 12조 원에 달한다.

이들 기업들이 입주할 부지는 자그마치 약 200만㎡(60만평)에 이른다.

이에 포항시는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와 입주 지원을 위해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분야 세계적 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배터리의 심장’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배터리 출력, 용량 등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인 양극재 100만 톤 생산으로 양극재 매출액만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부응해 포항에 소재하고 있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핵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포항시·경상북도는 중국 절강화유코발트·포스코퓨처엠과 총 1조7,000억 원 대의 투자협약을 포항시청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니켈 정제 및 전구체 생산에 1조 2,000억원, 음극재 생산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 절강화유코발트는 2002년 설립한 중국 최대 코발트 생산기업이자 세계 톱 3위의 전구체 글로벌 생산기업이다.

현재 포항은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뿐만 아니라 세계 전구체 생산 1위 기업인 중국 CNGR의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CNGR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합작 투자사 설립해 영일만 4산업단지 내 1조6,00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10만톤, 니켈 정제 25만톤 생산을 위한 공장 착공을 준비 중이다.

이렇듯 포항이 이차전지산업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포항 지정이 대구, 경북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포항은 전기차 산업 육성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만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이 용이하다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원활한 투자 지원을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포항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에 게시돼 있는 현수막ⓒ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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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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