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후·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 RE100 유망에너지 기업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로, 15개 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선정 기업에는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지정서 및 현판(인증기간 3년)이 수여되며 △신제품 개발 △국내외 인증획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2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3년 이상으로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서 에너지 관련 매출액 비중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고효율 저소비 구조혁신 △깨끗 안전한 에너지 공급 △분산형 에너지 확장 등 중점기술 4대 16개 분야의 에너지산업 및 연관산업 분야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 도 지원을 받은 기업 중 드론용 연료탱크를 개발하는 하이리움산업(주)은 수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다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장공정 지원을 받아 액화수소 저장 용기의 생산효율 및 품질을 향상시켜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0배 이상 증가했다.
(주)에스엠케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이를 충전하는 통합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누리집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CES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판로개척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9% 증가한 24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구를 살리는 기후테크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라며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의 혁신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도록 ‘경기 RE100’ 정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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