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오는 7일로 확정된 가운데 목포지역 정치권과 어민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와 목포시의회, 목포수협, 목포시근해안강망협회, 목포시근해유자망협회 등은 4일 목포수협 본점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귀선 목포시의회 부의장은 "일본이 지난 1월 금년 중 방류를 결정한 마당에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편만 들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민들을 대표한 유자망협회 이지준 회장은 "오염수 방류는 청정 해역인 이 지역과 어민의 생존권을 다 죽이게 된다"고 성토했다.
김원이 의원은 "정부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잠정조치를 포함한 국제법적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오염수 투기를 막을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에 국민 안전 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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