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기상악화에 따라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단계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로 경중에 따라 관심과 주의, 경보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오는 7일까지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파고가 예상되며 특히 서해안은 대조기 기간(6~9일)과 겹치는 6~7일 새벽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연안 해역과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파·출장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낚시객과 행락객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 종사자는 선박 침수, 전복 사고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 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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