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 부문 4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민대상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에 헌신·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며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익산시민대상은 부문별로 ▲산업대상 송호용(62) ▲사회봉사대상 정진정(59) ▲효행대상 최이례(70) ▲친환경대상 김석태(69) 등 4인이다.
송호용 산업대상 수상자는 ㈜진흥설비 대표이사로 30여년간 건설/설비업에 종사하면서 지역의 주요 주거공간 및 공공시설을 시공해 온 베테랑으로 지역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진정 사회봉사대상 수상자는 익산시 자율방범대 사무국장으로 20여년간 치안유지 방범활동, 청소년 보호활동, 자연재난 피해복구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남다른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의 큰 귀감이 되었다.
또한 최이례 효행대상 수상자는 팔봉동 부녀회원으로 과거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조카 2명을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길러냄과 동시에 1973년 결혼 후 시부모와 동거하며, 현재까지 시부를 정성껏 모시며 효를 실천했다.
김석태 친환경대상 수상자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익산시협의회 회장으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자연보호운동 저변확대와 환경친화적 지역 풍토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7개 부문의 심도있는 심사를 거쳤고, 문화체육대상, 농업대상, 교육대상의 세 부문에서는 수상 적격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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