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오는 26일까지 시‧청각장애인이 방송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V 보급사업을 신청받는다.
3일 군에 따르면 시각‧청각장애인용 TV는 고화질 스마트 TV로 조작메뉴 음성 안내, 폐쇄 자막‧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올해에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신청 대상은 등록 시각‧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이며 장애 정도 및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 후 보급된다.
다만 2017년부터 2022년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되며, 저소득층 시각‧청각장애인은 무료 보급하고 그 외 시각‧청각장애인,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는 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맞춤형 TV 보급 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 미디어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추진을 통해 보급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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