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송이 장미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삼척시 대표 꽃 축제인 ‘2023년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0일 14시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이날 19시부터는 개막식과 가수 오유진, 박상민의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4일까지 관내 학생,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인 ‘삼척 가수시대’, 시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런(RUN) 퍼레이드,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플레이해주는 ‘내 인생의 주제곡’, 버스킹 공연,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봄과 장미꽃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구성한 ‘로즈 콘서트’가 21일부터 24일까지 19시에 진행된다. 21일에는 가수 양다일과 린, 22일에는 윈썸 밴드의 공연이 있고, 23일에는 뮤지컬배우 박유겸, 윤지인의 뮤지컬 콘서트, 24일에는 가수 이희주의 디즈니 OST 콘서트가 각각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회전그네,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장미 꽃말과 봄 관련 감성 문구가 적힌 배너 현수막을 행사장 가로등에 걸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빛나는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삼척 장미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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