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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변화주간' 성료…도민 3000여명 탄소중립 실천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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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변화주간' 성료…도민 3000여명 탄소중립 실천 서약

경기도가 '지구의날(4월 22일)'에 맞춰 진행한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동안 3000여명이 넘는 경기도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서약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후변화주간(22일~28일)에 △경기RE100 비전 발표 △도민과 함께하는 캠페인 △리사이클 마켓 행사 등을 펼쳤다.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 현장. ⓒ경기도

도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민의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실천 의지를 약속하는 소통의 장 조성을 위해서다.

먼저 첫 날인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리사이클 마켓 행사를 열었다. 경기업사이클플라자와 10개 환경단체가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도민 3000여명이 참여했다.

기후변화주간 내내 도민을 대상으로 ‘빨대 거북이를 생각해’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거북이를 위해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방은 전등 끄기 등 생활 실천 약속을 선택하는 이번 캠페인은 누리집 조회수 2만500여회, 온라인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3226건 발급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사이클 마켓 현장. ⓒ경기도

캠페인 참가자 모두에게 거북이 인형 파일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1500명에게 거북이 뱃지/휴대전화기 그립톡을 발송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경기 RE100의 4대 방향, 13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관련 중앙정부의 소극적인 역할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추종자가 아닌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과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내 27개 공공기관은 자율 주제를 선정해 '1기관 1실천' 운동도 전개했다.

경기신보는 ‘음식물 잔반 ZERO 및 사무실 내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다회용기 컵 다짐 챌린지’를 진행해 이 기간 공공기관 임직원 7700여 명이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2023년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행사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의지 약속에 초점을 맞춰 운영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주간 이후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도민들의 일상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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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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