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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총선 전 통과시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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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총선 전 통과시켜 달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내년 총선 전에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는 대한민국 경제와 우리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 현장. ⓒ경기도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이 떨어지면서 지금의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실질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아마도 그 갭을 메꾸는, 또는 더 나아가서 잠재성장률 자체를 키우는 중요한 원천 중에 하나가 북부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북부에 맞는 성장 비전을 만들겠다. 우수한 인적자원 360만, 좋은 자연환경, 평화로 상징되는 특수성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북부에 맞는 비전을 만들겠다. 힘을 보태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며 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들 다수가 토론회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도의원이 78대78 동수이지만 (토론회에) 국힘 도의원님들이 더 많이 오셨다. 저한테는 정치적인 성향이 중요하지 않다"라면서 "도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계획대로 만든다면 자신 있게 경기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약속드릴 수 있다"라고 도의회를 향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그러면서 "조금 안타까운 것은 도의회에서 이번에 특별위원회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은 되지만 다음 회기 때 꼭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경기지역 국회의원 49명과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호중 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각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경기북부의 산업 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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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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