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도자 머그컵 사용으로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도자기 컵 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
2일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정책과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에 맞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자기 컵 보급을 통해 일상 속 친환경 도자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도예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머그컵 대량생산이 가능한 요장 5곳과 도자기 전사지 디자인 및 출력이 가능한 업체 1곳 등 6곳을 모집한다.
도자재단은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상품성 △생산성 등을 평가해 협력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협력사로 선정되면 다음달 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재단이 발주한 상품을 제작·납품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오후 5시)까지며, 신청서와 납품 완료된 머그컵 표본(최대 10개 품목)을 지참해 한국도자재단 사업본부 도자산업팀(여주도자세상 사무동 7층)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자기 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마련했다”라며 “친환경 도자기 컵 사용이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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