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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 "살인적 노동개악 맞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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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 "살인적 노동개악 맞서 싸우자"

5.1노동절..."민주노조 40년 역사 짓밝는 언사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오늘 우리는 5월 1일 세계노동절을 맞아 윤석열 정권의 살인적 노동개악과 폭력적 탄압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로 이 자리에 모였다."

민주노총 조형래 경남본부장은 이날 창원병원 앞 내동사거리에서 이같이 외쳤다.

조 본부장은 "올해는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투쟁의 해가 되어야 한다"며 "소득의 양극화·노동기본권 상실·비정규직 최저임금으로 노동계급은 골병이 들고 있다"고 밝혔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프레시안(조민규)

조 본부장은 또 "고물가·고금리·공공요금 폭탄·임금 빼고 다 오르는 절망적인 경제 상황에 노동자과 민중의 삶은 민생파탄을 넘어 생존 위협으로 치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이 더 이상 밀리고 고민하고 방황해서는 안된다. 우리에게는 역사가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를 알고 있다. 그 DNA가 우리에게는 다분히 있다. 만약 그 피가 식었다면 이는 민주노총이 멸망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본부장은 "현재 조직된 우리 민주노총 조합원들 마져도 견디기 힘든 탄압과 조롱을 받고 있다"면서 "낡은 국가보안봅을 꺼내든 것은 다시 80년 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협박이다. 민주노조 40년 역사를 짓밝는 정부의 모욕적 언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조형래 본부장은 "올 7월 총파업 투쟁은 단순한 자본권력에 대한 투쟁이 아니다"라며 "국가와 제도의 근본 바꾸기 위한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세계노동절을 맞아 한국사회의 대전환을 위해 평등화 사회와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결의안을 이렇게 설명했다.

"노동이 위험하다. 민생이 파탄지경이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역사를 거스르고 있다. 한반도 평화가 위태롭다. 정치 경제 외교 국방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시대의 변화와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다가오는 7월은 총파업이다. 민주노총 120만 노동자들의 총파업은 윤석역 정부의 심판의 서막이 될 것이다. 노동자 총파업은 민중항쟁으로 타오를 것이다. 새로운 사회를 향한 민중의 대장정을 우리는 열 것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5.1노동절을 맞아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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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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