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이 86년의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북항으로 이전해 1일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에서 첫 위판을 시작했다.
수산종합지원단지는 총 공사비 752억 원을 투입해 대지 면적 10만1951㎡에 총 10개 동을 건립했다.
특히 선어 위판장은 지상 1층에 선어와 저온위판장, 2층에 중도매인과 어업인 협회 사무실, 관람로 등 전국 최대규모의 청정 저온위생 위판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낡은 시설과 열악한 환경에서 위판됐던 수산물이 청정 저온위생 위판시설에서 위판됨에 따라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등 품질 향상으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전국에서 많은 상인과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위생 위판시설이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수협은 지난 2020년, 2021년 전국 1위의 위판고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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