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전북지역 방문자 수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약 1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데이터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을 다녀간 방문자는 9756만명으로 전년대비 15.3%인 1291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년간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관광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랩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기간동안 방문객들의 평균 체류시간은 445분으로 이는 전국 3위로 전국평균인 384분에 비해 61분이 길다.
전체방문객 중 숙박 방문객은 네 명 중 한명 꼴인 2406만명(24.6%)으로 나타나 전북도가 체류형 관광지로 점차 변모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전북을 방문한 주요 요인은 음식, 숙박, 문화관광 순이며 전북 관광 주요 소비층은 40~50대가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통계를 바탕으로 여행 방문지 선택이유, 여행정보 획득경로, 관광 주요 소비자 등을 면밀히 분석헤 이에 맞는 맞춤형 대응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MZ 세대를 위한 핫 플레이스 개발과 유명 영화촬영지와 영화의 거리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이색체험 상품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특색있는 마케팅 활동, 관광지 개발, 다양한 축제 등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숙박업, 여행업, 관광음식업 등 관계자의 친절과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변화하는 관광 경향에 맞춰 관광정책을 발굴‧추진해 도내 관광산업 생태계를 회복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전북만의 매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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