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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군민들과 양수발전소 유치 전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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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군민들과 양수발전소 유치 전 행정력 집중

확정시 60년 간 936억 원 지원사업 추진

오도창 영양 군수는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영양군이 군민들과 전 행정력을 집중해 유치 추진 중 인 양수 발전소 건설 예비 후보지 ⓒ영양군청

군은 지난 24일, 영양군을 방문한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주))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하고 지역 최대 성장 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수원(주) 관계자는 아직 부지 선정 단계에 있지만, 군이 사전 조사 과정에서 여러 부문에 걸쳐 우수한 요건을 갖추고 있어 우선 예비후보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12일, 제10차 전력 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확정시 한수원은 환경성, 기술 및 부지 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을 마쳤다.

지역의 경우 설비용량 1000MW의 국비 2조 원 규모로 일월면 용화 1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세부 사업 규모는 추후 예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영양군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군민 공감을 바탕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읍면 및 단체 등 9개 주요 민간 사회 단체가 주축이 되어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군에서는‘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 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 대상지 확정까지 주민 수용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으로 영양군은 주민 설문조사는 물론,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영양 산나물축제’기간에 유치 결의대회 및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하는 등 당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 시 지역 건설업체 및 장비, 인력 등에 투입되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승인고시일부터 약 60년간의 발전소 가동기간 동안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936억원 이상의 지원사업이 추진되어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급격한 인구감소로 올해 1월 인구 1만 6천명 선이 붕괴되며 지역소멸의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발전과 영양군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확고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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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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