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경상남도 18곳 시·군의 주요거점 간 1시간대 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도민에게 수도권에 준하는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내 실질적 반나절 생활권을 위해 노력하겠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이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경남은 전국대비 지역면적 4위이고 인구수 4위 규모의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수단의 하나인 도내 일반철도 연장은 전국대비 5.5%밖에 안 되는 철도의 불모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곳곳 사통팔달과 촘촘한 그물망 같은 3×4 간선축 철도노선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거제~가덕도신공항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마산신항선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대전남해선 ▲함양~울산선 ▲대송산단선 등의 신규노선에 대한 타당성검토와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추가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국장은 "철도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에 지속적인 건의 와 노력으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는 2022년 설계 착수해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며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은 올 상반기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창원과 김해지역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5월 1일 국토부 고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용역에서 발굴된 사업들은 정량적인 연구 결과를 근거로 국토부 사전설명하고 국가계획반영 건의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면서 "철도 교통 소외지역인 남해·산청·의령·사천 등을 가로지르는 철도망 구축을 통해 철도수혜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향후 경남도 18곳 시·군의 주요거점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되면 남해안관광과 내륙관광 등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영호남, 충청권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영삼 국장은 "철도망 확충이 열악한 경남권역에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해 도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서부·동부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