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7∼30일 성남서 펼쳐져

도내 31개 시군·4377명 선수단 참가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7일부터 경기 성남 일대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성남시는 27일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30일까지 성남지역 1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도장애인체육대회에는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총 4377명의 선수가 △론볼 △보치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 경기에 출전해 경쟁한다.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성남시 천림산 봉수지에서 성화가 채화되고 있다. ⓒ성남

개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각 시군에서 출전하는 선수와 응원단 및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홍보영상 상영 △성남시립국악단 △태권도 시범 △성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식 통고 △기수단 입장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남시 청년 프로 예술팀과 인기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2023snsport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도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이날 성남 천림산 봉수지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성남지역 50대 동을 순회한 뒤 27일 오후 4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성화대에 안치돼 대회 폐막일인 30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