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기념하는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정호 서울 중구 부구청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을 기념하기 위해 아산 현충사 경내 우물물을 길어와 동상을 씻는 행사다.
장군이 태어난 서울시, 청년기를 보내고 영면해 계신 충남 아산시, 장군의 후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친수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매년 의미 있는 친수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시는 아산시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하는 친수식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천수식은 아산에서 열리는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축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아산시 현충사 경내에서 길어온 우물물을 합수한 물을 이순신 동상에 뿌리며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국내 최대규모의 군악의장 페스티벌인 ‘제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 △미국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 진출팀인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스트리트 맨 파이터’ 출연팀인 원밀리언과 저스트절크의 ‘학익진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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