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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축구·하키·육상팀에 이어 '복싱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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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축구·하키·육상팀에 이어 '복싱팀' 창단

대한체육회, 목포시 복싱팀에 3년간 2억5천여만원 지원

목포시는 직장운동경기부로 축구, 하키, 육상팀에 이어 복싱팀을 새롭게 창단하고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목포 복싱팀은 지난 86아시안게임 당시 금메달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목포시는 당시 목포를 복싱 명문 고장으로 만드는데 기여한 권현규 선수를 복싱팀 창단 감독으로 영입했다. 

▲목포시 복싱팀이 권현규 감독과 선수 2명을 영입해 창단됐다.(왼쪽부터 권현규 감독, 박홍률 목포시장, 김종진, 신제식 선수) ⓒ목포시

또한 제30회 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라이트헤비급의 김종진 선수, 미들급의 신제식 선수를 선수단으로 구성했다.

새 출발을 알린 복싱팀은 오는 5월 완도에서 개최되는 전남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 등에서 메달 사냥을 하게 된다.

앞으로 복싱팀은 대한체육회 주관의 2023년 하계 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지원금 2억5500만 원을 받게 된다.

권현규 감독은 "전국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을 확인하는 전국체전에서 메달권의 성적을 거둬 목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홍률 시장은 "1897년 개항 이후 목포시가 주 개최지가 돼 열리는 최초의 국가 단위의 스포츠 대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면서 "우리시 선수단의 선전과 우승기원은 물론 복싱팀 뿐만 아니라 지역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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