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에 중학교 반드시 설립" 약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에 중학교 반드시 설립" 약속

학부모 대표단 만나 설립 추진과정 등 설명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 반드시 학교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학부모 대표단과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는 민선 7기 전임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이상일 시장과 학부모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용인시 제공

지난해 민선8기 선거에서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 시장은 당선 직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만들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 발전 방안을 검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안전 문제 등을 설명하면서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학교 설립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부가 제도를 개선하면 좋겠다는 뜻을 장 차관에게 밝혔다. 장 차관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장 차관을 또 다시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지난 2월 20일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이달 3일 완료됐다.

이 개정안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의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정원경 기흥역세권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중학교 설립을 위해 정부와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며 적극 노력해 온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시간이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중학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