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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은평구의회 "공동발전 위한 교류·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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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은평구의회 "공동발전 위한 교류·협력 강화 약속"

전북 고창군의회와 서울 은평구의회는 24일 고창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의회 간 자매결연은 고창군의회 개원 이래 처음 갖는 행사로서 이날 협약식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 심덕섭 고창군수, 김미경 은평구청장, 고창군·은평구의회 의원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의회 의장은 상호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두 도시의 의정,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체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교류 활성화 △주요 행사에 대한 상호 초청과 교환 방문 △의원과 공무원의 비교 견학, 민간교류 활동 등 상호 우호 협력 △기타 재난·재해 등 공통 관심 사항 등이다.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은 환영사에서 "멀리에서 정말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두 의회가 성공의 파트너로서 미래발전을 함께 꿈꾸고 폭 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 의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고창출신으로 알려진 기노만 의장은 "은평구의회를 반갑게 맞이해준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시기에 방문해 제 고향,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정을 은평구에 자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두 의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류의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

한 편 두 의회는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각각 20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은평구의회는 25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참석에 이어 고창군의 대표축제이자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청보리밭축제를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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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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