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 표어로 내건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7~30일 나흘간 펼쳐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 43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장애인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론볼과 보치아 등 17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도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20~21일 성남시와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지난 7일 성남시·경기도장애인체육회·종목단체와 후속 점검을 마쳤다.
나흘간의 대회 기간 중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 업무지침서(매뉴얼)를 배포하는 등 안전 문제를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개최시인 성남시와 협의해 개회식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해 친환경 개회식을 추진한다.
도는 성남시와 개회식 행사에 사용하는 전력을 '녹색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했다. 녹색프리미엄이란 행사 당일 사용 예상 전력만큼 한국전력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뒤 인증을 받는 방식이다.
도 장애인체육대회는 2011년 5월 9개 종목으로 처음 개최했으며, 우수 장애인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는 역할을 해 왔다.
이전까지 도 종합체육대회에서는 비장애인 대회 개최 후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했지만 2023년에는 최초로 장애인체육대회를 비장애인 체육대회보다 먼저 개최해 성화 점화에 윤지유 선수(탁구, 휠체어) 등 장애인 선수들이 직접 참가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배려 문화 정착, 장애인의 체육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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